본격적인 창업 시즌이 개막했다. 보통 창업 시장은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활기를 띤다. 크고 작은 창업박람회가 3월부터 이어지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다. 창업을 앞둔 이들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기에 예비 창업자에게 있어 창업박람회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난 9일에 열린 ‘제39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서도 그 열기는 고스란히 느껴졌다. 대다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특전들이 펼쳐진 이번 박람회는 외식업, 도소매, 서비스업을 총망라한 업종이 참가해 예비 창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포화상태가 지적된 커피전문점 창업 시장에 객단가와 매출을 모두 올릴 수 있는 추가 아이템을 접목시킨 복합카페형 매장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점쳐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하던 일을 접고 복합카페형 매장 창업에 나설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업종전환’, 즉 리모델링 창업이다.

리모델링 창업은 브랜드 컨셉이 명확하지 않거나 부족함을 느낄 때, 저조한 매출로 매장 운영 지속이 어려운 경우, 유사한 업종의 다른 브랜드 매장으로 재 창업 시 유리하다. 무엇보다 기기나 집기 일부 및 인테리어, 의자나 탁자 등의 품목을 재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업종변경 창업으로 틈새 시장을 노리는 예비 창업자를 겨냥해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 역시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130년 전통의 덴마크 핫도그 프랜차이즈인 ‘스테프 핫도그(STEFF HOTDOG)’는 3월을 맞아 창업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업종전환, 리모델링 창업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실시되며, 기존의 사용 장비(기기 등) 및 재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가맹비 지원 등의 추가적 혜택도 더해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정은 오는 3월 23일 목요일 오후 2시, 여의도 스테프핫도그 본사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스테프핫도그 관계자는 “3월은 본격적인 창업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인 만큼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업종전환, 리모델링에 관심 있는 많은 예비 창업자에게 당사의 경쟁력, 창업비용 절감 및 혜택 등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프 핫도그는 1999년 국내 론칭 이후, 15년 이상 운영해온 검증된 브랜드로 아이템 경쟁력과 누적된 관리 시스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