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프핫도그 AK&기흥점 정보욱점주는 2017년도쯤에 이제 막 시작하는 신규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통해 현재의 AK&기흥몰에 오픈했었다. 당시 외식업쪽으로는 처음이어서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여 운영했지만 업체는 경험이 너무 없었고 아무런 도움이 안돼서 결국 개인 카페로 변경하게 되었다.
◇ 개인 카페 운영의 어려움
“처음엔 디자인이나 마케팅을 어느정도 할 수 있어서 의욕을 가지고 운영을 해봤지만 혼자서만 운영을 하다 보니 트렌드에 뒤쳐지게 되고 무엇보다 신메뉴 개발이 너무 힘들었어요. 자체적으로 직원들과 신메뉴를 개발해 보기도 해지만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고 전문성도 떨어져서 판매율이 저조했어요. 결국 코로나까지 오면서 매출도 많이 떨어지고 혼자 운영하기에는 모든 부분들이 힘들고 지쳐버렸어요.” 정점주는 코로나가 오기전까지만해도 물건값, 인건비, 월세까지 내고 나면 남는게 많이 없어도 그나마 버틸만했다고 했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매출이 급감하여 많이 힘들어졌다고 했다.
◇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로 너무 힘들어서 그냥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몇 년 동안 가게를 운영해온게 아까웠고 생계가 걸려있다 보니 오기를 가지고 이겨내야겠다 생각했어요. 더 이상 혼자 운영하기에는 힘들겠다 느꼈기에 프랜차이즈로 다시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때마침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업종 변경을 발빠르게 알아보기 시작했고 주위 지인분들의 권유로 몇몇 프랜차이즈 업체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기존 개인카페 >
< 업종 변경 후 >
“곰곰히 내 가게의 상권을 생각해보니까 이 건물에는 패스트푸드가 없었던 것이었어요. 평소에 햄버거를 좋아해서 유명한 버거 프랜차이즈를 미팅했는데 비용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어요. 가맹비에 인테리어까지 다 변경하자니 거의 4억이나 들어야했고 오픈한다해도 재료비 40%에 로열티 11%까지 생각하자니 거의 남는게 없겠다 싶었죠. 그래서 현재 인테리어를 활용하면서 커피와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베이커리, 와플, 프리젤, 핫도그를 고민하다 핫도그가 나을 거 같아서 바로 스테프핫도그를 떠올렸어요. 다행히 스테프핫도그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도록 인테리어를 최대한 재활용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준 것과 기존에 판매하던 커피, 음료도 유지할 수 있게 해준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원가율도 괜찮고 로열티도 없어서 바로 결심하게 되었죠.” 그렇게 정점주는 스테프핫도그 AK&기흥점을 오픈하게 되었고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2배는 늘어 지난달에는 월매출 3,800만원까지 올라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 예비 창업자나 업종변경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고민만 하지 말고 실행을 하는 것이에요. 업종 변경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면 고민하는 브랜드에 바로 연락하세요. 가게 운영하느라 힘들고 귀찮지만 그렇다고 돈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잘될지 안될 지는 이차적인 문제고 비용이 드는 것에 두려워하지 마세요. 두려워하지 말고 우선 연락부터해서 상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