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프핫도그, ‘업종변경 창업’ 본사 지원 이벤트 진행
임기성 기자2016.12.26 10:56:24 수정2016.12.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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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제 불황과 최근 국정 불안까지 겹치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최대의 위기라 불릴 만큼의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도 창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소개되는 각종 자료를 보더라도 커피전문점등 카페관련 창업은 전년 대비 약 20% 전후로 여전히 가파른 증가세다.
이미 경쟁과다에 포화상태인 커피전문점, 카페창업 시장에 아직도 불나방처럼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소규모 커피전문점의 증가와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타 업종에 비해 수월한 관리 등을 꼽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130년 전통의 덴마크 핫도그 브랜드인 ‘스테프핫도그’가 최근 업종변경 창업 본사 지원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스테프핫도그 측에 따르면 실제 수원의 A씨는 주변 저가 커피의 공세에 밀려 업종변경을 고민하던 중, 기존 커피 및 음료 매출의 증가와 함께 객단가를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인 ‘스테프핫도그’로 업종을 변경했다. 이후 기존의 두 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어 업종변경 성공사례를 남겼다.
여의도의 B씨 역시 비슷한 사유로 업종을 변경한 후 매출 신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살린 선택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이다.
이 같은 업종변경이 또 하나의 외식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스테프핫도그로의 업종변경은 기존 카페 운영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스테프핫도그의 경우 기존의 사용 장비 및 인테리어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재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맹비 지원 등의 이벤트까지 마련되며 업종변경을 결심한 가맹주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돕고 있다.
스테프핫도그 관계자는 “1999년 국내에 론칭한 이후 약 17년간 충분히 검증된 브랜드로서 아이템 경쟁력과 그간 누적된 관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일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부쩍 포화상태가 지적된 커피전문점 시장에 객단가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추가 아이템을 접목시킨 카페형 매장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기성 기자 lgs@cc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