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11 17:37
지난해 인테리어·디자인 트렌드는 '가성비'와 '심플함'이었다. 올해는 각종 사회·경제 이슈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휴식이 화두다. 따라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소재나 디자인은 물론 효율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패턴과 디자인이 중심을 잡게 될 전망이다. 카페, 음식점 등 일반 매장 인테리어도 예외는 아니다.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도 힐링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일상 속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을 담은 매장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 역시 이에 부응한 신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카페의 경우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실내디자인학회가 브랜드 커피전문점 5곳을 조사한 결과 고객의 재방문 이유 40%가 '실내장식과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실내 장식 중에서도 조명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한국기초조형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대화의 목적이 없는 상황에서 카페 공간을 이용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는 성별에 관계없이 조명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화의 목적이 있는 상황에서는 남성은 파티션(35.6%), 여성은 의자(34.9%)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조사를 바탕으로 스테프핫도그는 내부 조명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카페형 신규 인테리어 'STEFFHOTDOG 3.1'을 출시했다. 기존의 고딕&빈티지풍 인테리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해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테프핫도그는 1999년 국내 론칭 이후, 약 17년간의 노하우로 꾸준한 변화를 거쳐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해는 'STEFFHOTDOG 3.0'을 통해 트렌디한 고딕&빈티지풍 인테리어에 메인 메뉴 핫도그와 커피&음료를 함께 구성해 패스트푸드 카페라는 새로운 카페컨셉을 정립한 바 있다. 특히, 카페의 특성상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한 테이블을 배치하고 의자를 포함해 내부 곳곳에 벽돌 블록을 설치, 불규칙함 속에 소소한 재미를 담았다. 효율적 매장 관리를 위한 마감재 처리와 내구성 향상은 덤이다. 신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비용은 작년 3.0 모델과 같아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을 줄였다.
(주)스테프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3.0 모델이 인테리어 위주였다면 이번 신규 3.1 모델은 소비자의 편안함과 점주의 운영 편의성까지 고려한 한 차원 높은 단계의 모델”이라며 “작년 3.0 모델 출시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이번 신규 모델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한다"고 밝혔다.